저는  여간해서  이런일은  잘 시작하지  않는 편입니다.    오늘 오후 3시 30분경  경주 ic 로 들어가기 직전  가까이에 있는  이상복간판이 걸린가게에서 황남빵을 샀습니다.   저는 경주에 살지않아요,  집에 도착해서  식구들과 함깨있는 자리 (오후6시경) 에서  박스를 열었는데  강한 약품냄새, 습기맺힌 비닐포장, 그리고 빵의겉면이  흐물거리면서  손가락에 반죽부스러기가 묻어나는 겁니다. 그리고 남은 옆면에는 물기를 잔뜩 머금은 부분이뭉쳐진채로 반짝거리고 있었습니다,좋은 느낑은 절대로아니었어요. 쓰레기를 기분좋게 돈을 지불하고 사들인 제가 바보된 느낌이네요  물론 전국 어디를 가도 이빵을 사서먹을수 있지만  적어도 경주전역  숱하게 이상복이라는 간판을 내건 회사에 잠시나마 믿음을 준  사실에 너무 화가납니다. 지금 제 눈앞에 있는 빵은 누가 뭐라해도 얼려놓았다가 서서히 녹혀판매한제품입니다. 황남빵은 껍질이 약간 도툼하면서 힘이있고 윤기가있는것이 원래 모양새가  아닌가요? 지금 제앞에 있는 것은 이상복이라는 이름을 도용한 사기인가요?사진에서 확인하시길!  영수증을 받아오지 않아 더이상 확인시켜드릴게 없지만  확실한것은 더 이상  이 제품을 구입한다거나  다른이에게 권하지는않 겠지요. 어려운시기에 도움 되는 말을 드리지 못하여 죄송합니다,